길을 지나가던중 KFC에서 새로나온 갓쏘이 치킨이 눈에 띄었습니다. 갓쏘이 치킨이라 광고를 보니 간장치킨인것 같고.. 간장 베이스 치킨에서 특별한 맛이 나올건 없을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먹어보자 매장을 들어갔습니다.
평소 KFC 양념맛 치킨에 대해서 그닥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 사람이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5주각 주문을 했고 치킨을 받아 집으로 돌아와 시식했습니다.
1. 결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저 그렇습니다.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얼마전 신메뉴로 선보였던 KFC 트러플 치킨의 경우 달달하면서도 기존의 치킨들과는 약간 차별화 되는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 갓쏘이 치킨의 경우에는 그어떤 차별점도 느낄수 없는 단짠이 어우러진 평범한 동네 간장 치킨의 맛..
그렇다고 치킨이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요~ ㅎㅎ
광고를 보면 기존 간장맛 치킨과는 뭔가 다를것 같은 느낌도 있고 예전에도 간장치킨을 출시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똑같은 맛은 아니겠지? 했지만 거의 머 별차이 없는.ㅎㅎ
5조각 포장을 해서 집으로 후다닥 달려왔습니다~ 치킨의 색깔은 역시 간장치킨이다 보니 까무잡잡한 양념이 발라져 있네요~ 아마도 크리스피치킨에서 간장 소스만 입힌것으로 보여지고 치킨을 접시에 덜어낸 후에 바닥에 양념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 걸로 보아 양념을 너무 많이 바르진 않은 것 같았어요~ 사실 저는 오리지널 치킨 덕후라서 양념 많이 바른걸 좋아하지 않는데 다행이다 생각이 되었지요.ㅎㅎ
2. 맛
단짠.. 간장과 설탕 혹은 올리고당이 어우러진 평범한 동네 간장 치킨 맛입니다. 튀김옷 자체에 다른 튀김옷 처리를 하지는 않은 것 같구요 기존 크리스피에 양념만 발라서 내보낸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한꺼풀만 벗겨내면 기존 크리스피 치킨이 나오기 때문에 속까지 양념이 배어지는 그런 맛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맛이 어울리지 않느냐?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양념이 너무 쎄지 않아서 부드럽게 치킨과 잘 어울렸고 담백함을 유지하면서도 단짠을 가미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짠맛이 들어가서인지 유난히 치킨 무가 생각나긴 하더라구요~
3. 가격,양
KFC 치킨이 저녁 9시가 넘으면 1+1 적용되는 것 다들 아시죠? 갓쏘이 치킨은 신메뉴라고 1+1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신메뉴 할인이 적용되고 있으니 KFC 앱 등을 참고 하시구요~ 치킨의 크기는 기존 크리스피 치킨과 똑같습니다. KFC 치킨은 한조각의 크기가 커서 몇조각만 먹어도 배부르죠? 갓쏘이 치킨도 몇조각 먹고나니 배가 부르더라구요.ㅎㅎ
4. 다시 결론
개인의 취향일 수 있지만 밋밋한 오리지널이나 크리스피보다는 양념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듯 합니다. 하지만 KFC에서 뭔가 신메뉴가 나왔다고 기대하신다면 그냥 스킵하시라고 하고 싶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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