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소고기 파티 in 코로나 청정구역 강화도 도우제 펜션

최근 코로나 때문에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아이와 집에서만 지내다가 이제 코로나도 조금 진정되어가는 듯하고 정말 오랜만에 사람이 드문 평일에 강화도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강화도 입구에서는 코로나 발열 전수 검사를하고 있더라구요~ 아직 강화도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 조금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안심이 되었습니다!

 

처음 도착한 도우제 펜션은 바다 근처 산자락 위에 자리잡아서 아주 조용하더라구요~ 외관도 깔끔하고 주차를 하고오니 그곳에서 일하시는 외국인이 맞아 주셨어요~ 한국말을 어찌나 잘하시던지ㅋㅋ

 

저희는 클래식룸을 선택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아이와 함께 사진찍을때 사진이 잘 나올것 같았고 또 요리해먹을 수 있는 주방이 크게 있어서였어요^^ 

 

방에 처음들어와서 본 느낌은 사진에서 봤었던 레트로 풍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느낌이 좋은 방이었어요~ 특히나 방의 색감이 좋아서 사진을 찍었을때 아주 잘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반대로 사진에서 볼때 보다는 조금 낡은 느낌들이 있었구요~ 약간 먼지나 구석구석 청결이 조금 떠 깔끔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가 자꾸 그릇을 만져서 선반에 올려 두었는데 그릇은 아주 고급스러운 그릇들이 구성되어져서 요리해서 먹을때도 아주 좋더라구요^^ 그리고 역시나 가장 만족 스러웠던 주방이 아주 큰 식탁과 인덕션이 있어서 요리를 준비할때 아주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아주 깨끗하고 역시나 레트로풍으로 잘 정리되어있었구요~ 치약과 칫솔은 1회용으로 구비되어 있어서 편리했어요~ 도우제 펜션은 복층 구조 빼고는 전부 원룸형 펜션인것 같았어요~ 클래식 룸은 1층에 있는데 주방이 있고 그 옆에 방이 있고 밖으로 나갈수 있는 구조에 개별 실내 바베큐룸이 있고 같은 공간에 스파가 있었습니다~ 또한 1층 앞에 잔디밭과 테이블이 있는데 클래식 룸을 사용하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생각보아 날씨가 조금 추워서 거의 나가지 못했지만 날씨가 좋으면 밖의 공간도 잘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침대 앞에 쇼파가 있는데 색감이 아주 예뻤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바베큐를 해서 먹는 때도 있는것 같은데 저희는 실내에 숯을 피워서 해주시더라구요~ 최근에는 실외 바베큐는 안하는 건지 사용안한지 오래 된것 같았어요! 다른 방들은 실외 바베큐가 별도로 있는데 그곳을 사용하고 있어서 클래식 룸에서 야외 바베큐를 하실분들은 한번 확인이 필요할 것 아요~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실내에서 고기를 구워서 방안에서 먹었습니다^^ 일하시는 분께 말씀드리면 숯을 피워주시구요~ 클래식 룸에서 바베큐 세트도 있는데 저희는 직접 사서 준비했어요^^

 

스파도 아주 크게 4인이 할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구요~ 시간에 맞춰서 말씀드리면 스파 기계를 준비시켜 주세요!오랜만에 몸을 녹이니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여기가 밖에서 보는 실내 바베큐 장이고 저 앞의 공간을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도우제는 까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 커피와 브런치 샐러드 등을 먹을 수 있구요~ 조식도 준비해 주시니 꼭 챙겨 드세요^^ 조식은 토스트와 크로와상 오렌지 주스를 주시는데 토스트가 아주 맛있었어요~!

 

그럼 지금부터는 제가 바베큐르 구워먹은 소고기, 삼겹살 바베큐를 보여드릴께요ㅋㅋ

 

먼저 소고기 등심과 삼겹살은 조금 두꺼운 것으로 준비했어요~ 숯으로 은은하게 구워서 먹을때 두꺼운 고기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먼저 시즈닝을 뿌리고 올리브 오일을 바른후 소금과 후추를 조금더 뿌려 주었어요~ 고기를 굽기 20~30분 정도 전에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이 구울 야채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양송이 버섯과 마늘, 아스파라거스를 준비했고 소세지도 같이 구워먹으려고 준비했습니다^^ 바베큐는 너무 기대가 되네요.ㅎㅎㅎ

저 그릴 밑에 보이는 숯이 보이시죠? 숯을 아주 좋은것 쓰는것 같았어요~ 불이 정말 오래도록 지속되더라구요, 향도 좋았구요^^ 소고기는 한쪽 끝으로 먼저 올리고 가운데에 삼겹살을 올려서 구워주었어요! 두껍게 썰은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너무 맛있을것 같더라구요..ㅋㅋ 침이 꿀꺽꿀꺽.ㅜㅜ

 

소세지와 야채도 같이 올려주시고 계속 익혀 주세요~ 숯으로 익혀 주실때 타지 않도록 고기를 조금 자주 뒤집어 주시구요~ 위치를 계속 바꿔가면서 골고루 익혀 주세요^^ 삼겹살이 먼저 익고 나머지 야채와 소시지를 가운데로 옮겨서 더 익혀주었습니다~

모든 고기들이 다 익어가고 저이 와이프는 소고기를 바싹 익힌 웰던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운데 놓고 더 익혀 주었어요~ 숯으로 굽는 느낌은 역시 가스불로 구울때랑은 또 다르더라구요~ 흐흐흐

 

자 이렇게 구운 고기와 야채 그리고 소세지는 미리 준비한 샐러드와 함께 준비해서 방으로 들어와서 맛있게 냠냠!!

분위기 좋고 음식 좋고~ 아기만 찡찡 거리지 않으면 다 좋을텐데~ㅎㅎㅎ 그래도 아기는 귀여우니까요ㅎㅎ 맛있게 고기 먹고나니 아이가 곧 자더라구요~ 직원분이 오셔서 아이가 깰까봐 아주 조심스럽게 스파를 준비해주셔서 다행히 스파 마치고 잘때까지 아이는 쭈~욱 잘 잤습니다^^

아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도우제 펜션은 연인끼리도 좋고, 가족끼리도 좋고 ㅎㅎ 모두 만족하실 수 있을 거에요^^